자신을 믿고 나아가며, 꿈을 향한 모험을 시작하다

오늘은 하루 종일 비가 내렸다. 아침에 일어나서 창문을 열어보니 흐린 날씨가 계속되고 있었다. 기분 좋게 일어났던 것이 비로 인해 조금 우울한 느낌도 들었다. 그래도 날씨가 그렇다고 해서 실실하게 움츠려 앉지는 않았다. 그래서 내일을 기대하며 오늘의 일상을 시작했다.

오늘은 장마철이라 그런지 집 앞 길이 물에 잠겨 걸어다니기가 조금 불편했다. 하지만 우산 챙겨서 집 밖으로 나가니 무슨 일이든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옷을 축축하게 젖혔지만 그래도 내가 가던 길에는 나름대로 익숙해서 소소하면서도 행복한 마음으로 걸을 수 있었다.

오늘 집에서는 일을 했다. 회사에서 온 업무를 처리하고 이것저것 미뤄두던 일들을 조금씩 해결했다. 비 오는 날에는 집에서 우리한테 더 잘 지켜주는 것 같다. 동료들과 스카이프로 미팅을 하면서 일을 같이 진행했다. 내가 집에 있는 것이 부끄럽기도 하지만 편하게 일을 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하지만 직접 만나서 대화하는 것과는 다른 느낌이라 약간 아쉬웠다.

저녁에는 집에서 식사를 하며 TV를 보고 쉬었다. 이런 날에는 마음 속에 비슷한 느낌이 깔려서 더욱 편안하고 안락한 느낌이 든다. 그래서인지 요즘은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을 좋아하게 되었다. 나른하게 흐르는 비오는 날, 이런 날들을 좋아하는 것 같다.

오늘은 그렇게 하루를 보냈다. 날씨가 그리 좋지는 않았지만, 비 오는 날의 느낌을 즐기고 집에서 나름대로 시간을 보내다니 나쁘지 않은 하루였다는 생각이 든다. 이렇게 하루를 마무리하고 내일을 기대하면서 잠에 들 준비를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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