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쾌한 하루의 시작

오늘은 정말 유쾌한 하루의 시작이었다. 어제부터 예상했던 비가 그쳐서 맑은 하늘이 펼쳐져 있었고, 아침 일찍 일어났을 때부터 에너지가 넘치는 느낌이 들었다.

일어나서 바로 창밖을 보니 환하게 빛나는 해가 보였다. 힘차게 침대에서 일어나서 창을 열었더니 상쾌한 바람이 들어와서 신선한 공기를 마음껏 마신 후, 얼굴을 씻고 충전된 에너지로 아침 식사를 준비했다.

음식점에 가지 않고 집에서 일어나자마자 신선한 과일을 다 같이 썰어 먹었다. 시원한 수박과 달콤한 딸기, 상큼한 오렌지 등 다양한 과일들이 테이블 위에 올라와서 우리 가족 모두에게 활력을 주었다. 소금으로 살짝 토막내어 먹는 고소함이 마음에 들었는데, 웬일인지 오늘은 특히 맛있게 느껴졌다.

식사를 마친 후에는 외출을 계획했다. 이번 주말에는 계속해서 비가 왔기 때문에, 오랜만에 햇빛 아래 활동을 할 기회가 찾아온 듯 기분이 좋았다. 마침 가까운 공원에서 놀 수 있는 좋은 날이었기 때문에, 우리 가족은 함께 산책을 나섰다.

공원에 도착하자마자 다양한 사람들이 즐겁게 뛰어노는 모습이 보였다.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사람들, 연인끼리 손을 잡고 거닐고 있는 사람들, 아이들은 버티고 있는 풍선을 보고 환호성을 질러 웃고 있었다. 이렇게 활기찬 모습을 보면서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왔고, 오늘 같은 날씨에 공원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를 다시 한 번 느꼈다.

우리 가족은 공원 안을 걷다가 조그마한 산책로를 발견했다. 안쪽으로 들어가니 아름다운 꽃들이 가득했다. 진달래, 난초, 튤립 등 다양한 종류의 꽃들이 마음을 설레게 하였다. 꽃들 사이로 산책을 하며 햇빛을 쬐고,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가족들과 대화를 나누는 시간은 내게 큰 행복을 주는 시간이었다.

산책을 마치고 집에 돌아왔을 때에는 하루가 얼마나 빠르게 지나갔는지 느꼈다. 그렇게 즐거운 하루가 시작될 줄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는데, 우리 가족 모두가 함께 한 유쾌한 하루를 보낼 수 있어서 정말 행운이라고 생각했다. 이런 특별한 하루를 보내는 것이 너무나 소중하고 감사한 일이었다. 이런 날들이 많이 있는 삶이면 얼마나 행복한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기분이 좋았다.

오늘 하루가 시작될 때부터 느껴지던 에너지와 유쾌한 분위기로 가득한 하루였다. 이런 기분을 가지고 남은 하루에도 즐거운 일들이 가득하길 바라며, 얼른 내일이 되어서도 다시 유쾌한 하루가 시작되길 기다렸다.